'삐라 비루스' 비판 이후 연일 대남 공세
↑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첫 화면 / 사진=연합뉴스 |
북한 선전매체가 오늘(11일) 남측의 '북한인권재단' 출범 추진을 두고 '반북 모략 광기'라고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논평에서 "최근 윤석열 역적패당이 지난 5년간 괴뢰 외교부에 공석으로 남아있던 '북 인권국제협력대사' 임명을 강행하는 등 반공화국인권모략 책동에 광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있지도 않는 '인권 문제'를 걸고 드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면서 "날로 노골화되는 반공화국 모략광기의 집중적 발로이자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을 엄중히 침해하는 무모한 대결망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역적패당이 북인권재단을 설치하여 인권단체의 탈을 쓰고 반공화국 삐라 살포 놀음에 미쳐 돌아치는 인간쓰레기들과 해외에서 우리 주민들에 대한 강제 유인 납치 행위를 감행하고 있는 어중이떠중이들에게 막대한 자금까지 지불하려는 것은 우리에 대한 용납 못 할 도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북한인권재단은 2016년 시행돼
한편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어제(10일) 코로나 바이러스가 남측에서 날라온 대북전단으로 유입됐다면서 남측을 향해 “원쑤(원수)”, “너절한 것들”, “불멸의 주적”이라고 말하는 등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