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과 경기 등지에서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수도권 공공기관 출근 시간이 오전 11시로 조정됐지만 주요도로가 전면통제되면서 아침 출근길에는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 중대본 3단계 격상…내일까지 폭우 계속
행정안전부는 오늘(9일) 새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3단계로 격상하고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했습니다.
내일(9일)까지 최대 300㎜의 물폭탄이 예보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세종청사 방문 일정을 미루고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습니다.
▶ 국힘, 오늘 전국위…'비대위 출범' 결론
국민의힘이 오늘(9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 출범을 최종 확정합니다.
비대위원장으로는 5선의 주호영 의원이 단수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비대위가 출범하면 이준석 대표는 임기를 10개월 남겨두고 자동해임됩니다.
▶ 한중 외교장관회담…'칩4·사드' 난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칩4' 참여와 '사드' 배치 문제 등 숙제를 안고 오늘(9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합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한국이 서방 측에 기울고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한편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 신규 확진 15만 명 육박…9만 4천 명 급증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오늘(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 9,8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8일)보다 9만 4천여 명 급증한 수치로,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저점을 찍었다가 반등한 결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