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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 사진 = 연합뉴스 |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4일) 오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애초에는 만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자 야권뿐 아니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등 여권 일각에서도 휴가를 이유로 미국 의전서열 3위 인사를 만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그러자 면담 대신 전화 통화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해석됩니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오늘(4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펠로시 의장의 파트너는 국회의장"이라면서 "대통령은 휴가 중이기 때문에 휴가 중에 국회의장이 파트너인데 만나시는 것은 적절치 않으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펠로시 의장이 대통령 휴가 중에 방문한다든지 다양한 추측 또는 취재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런 부분에서 왔다갔다 하는 측면은 없는 것으로 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휴가 중 지방으로 갈 계획은 취소됐지만, 자택에 머물며 휴식과 동시에 여러 다양한 계층과 전화 통화도 하고 의견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