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정쟁 도구로 삼지 말라"…비대위 전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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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하는 국민의힘 청년당원 비상대책연대 /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청년당원들이 오늘(3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경제 위기 상황에서 절체절명의 위기의식을 가지고 조속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상화를 바라는 청년당원 비상대책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자리만 지키고자 정쟁에 매몰됐던 과거에서 벗어나 섬세하고 정교한 정책으로 민생 경제 안정을 도모하는 미래를 향한 성공적인 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청년당원들은 "국민의힘은 수권정당이자 여당으로서 민생을 챙기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은 뒷전에 둔 채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 빠졌다"고 꼬집었습니다.
이들은 또 장외전을 펼치고 있는 이준석 대표를 겨냥한 듯 "지금은 양두구육 논쟁 같은 집안싸움에 열을 올릴 때가 아니다"라며 "국민들은 이런 모습을 보려고 국민의힘을 선택한 게 결코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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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강호승 전 청년보좌역 / 사진=연합뉴스 |
이어 "아직도 비대위 전환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이들이 있다"며 "민생을 위한 정부 정책에 동력을 실어주려면 어떤 비대위를 구성해 국민 앞에 세울 것인지 토론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나아가 "비대위 출범은 청년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를 다시금 국민께 보여드리는 계기가
이번 청년당원 성명에는 강호승 전 청년보좌역, 이상욱 서울시의원 외 6명을 포함해 1050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는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두고 당내 청년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비대위 반대 입장을 경계하며 비대위 전환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다수임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