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어젯밤 타이완에 도착해 "시진핑 주석의 집권 강화로 인권과 법치가 무시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미 백악관은 펠로시 의장의 방문이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며 무력충돌을 일으킬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중, '대만 포위' 무력시위…미중갈등 최고조
중국이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맞선 군사적 대응 조치로 대만을 사방에서 포위하는 형태로 전방위적인 '무력 시위'에 돌입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대만 해협 긴장이 고조되면서 '신냉전'으로 불려온 미중관계는 당분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격랑 속으로 빠져들 전망입니다.
▶ '만 5세 입학' 반발 계속…"원치 않으면 폐기"
만 5세 입학에 대한 교육 단체와 학부모의 반발이 거세지자 박순애 교육부 장관이 "국민이 원치 않는 정책은 폐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해진 답은 없다"며 신속하게 여론을 들여다보라고 지시했습니다.
▶ '비대위 전환' 험로…'전당대회' 투표 시작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위해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한 가운데 당내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오는 28일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강원과 대구 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지역별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합니다.
▶ 신규 12만 명 안팎…누적 2천만 명 넘어서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만 명 안팎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누적 확진자가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약 2년 반 만으로 국민 5명 중 2명이 감염된 겁니다.
▶ 서울 전역·수도권 '호우특보'…찜통더위 계속
서울과 인천, 경기 곳곳 등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시간당 4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폭염특보는 더 확대돼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1도~35도까지 올라 찜통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