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통령실 둘러싼 여러 추측들, 대부분 근거 없는 얘기"
'내홍' 국힘 향해서는 "조속히 정상화 되길"
↑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지난달 2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는 김대기 비서실장 / 사진 = 연합뉴스 |
대통령실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일부 수석비서관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일) 언론 공지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초반대를 기록하던 지난 주 '대통령실 2인자'인 김대기 비서실장과 일부 수석 비서관이 윤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를 표했고, 윤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반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전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인적 쇄신론에 대해 "입장을 낼 만한 것이 없다"며 "어떤 방식으로 대통령실에서 무엇을 하느냐 하는 것은 결국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1일) 브리핑에서도 "지금 어떤 일이 마치 대통령실 사정인 것처럼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 근거 없는 얘기"라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묵념하고 있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한편, 대통령실은 내홍에 바진 국민의힘을 향해 "조속히 정상화 되기를 바란다"고
대통령실은 브리핑을 통해 "당이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겪으며 지나가고 있는데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도 그렇고 여러 해결할 일들이 많은데, 그런 일들을 (대통령실과 당이)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부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