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공식채널만으론 민생정책 전파력이 약했다…정치색채는 걸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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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국토교통위 질의 모습 (MBN 영상 캡처)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개인 유튜브 채널은 국토부 정책 홍보를 위한 것이고, 겸직 허가도 받았다며 정치색이 있었던 이전 영상들은 비공개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은 "유튜브 영상을 보니 심야택시대란, 전세사기, 외국인부동산관련규제 등 국토부 업무 관련된 것이었다, 장관으로 일하며 얻은 콘텐츠, 아이디어를 갖고 홍보하고 구독자 늘리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이것을 운영하는 데에 있어 공적인 것을 많이 활용하지 않냐"고 지적한 데 따른 겁니다.
원희룡 장관은 "국토교통부 유튜브 업로드 내용은 홍보부서에서 영상제작만 하고, 기획은 저와 정책보좌관이 한다. 회고록을 쓴다든지 아니면 활동했던 것에 대해서 페이스북에 한다든지 수단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공적인 업무 수행 과정에서 개인 영혼까지 갈아 넣고 있는데 유튜브도 장관으로서 정책적 업무를 위해 다 바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래도 결국 개인 채널을 이용하는 것이 "사적 이익과 충돌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토부 민생정책과 관련돼 기존 공식채널만으로는 전파력이 약해, 개인채널을 맞게 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총리실이
[주진희 기자 jhookiz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