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송다와 트라세가 모두 소멸됐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오늘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비가 그치거나 소강 상태인 지역에서 기온이 올라 찜통더위가 계속되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 11만 명 안팎 '급증'…무증상자 검사비 지원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오늘(2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중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인 11만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중증 환자도 급증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는 무증상자도 확진자와 밀접접촉했다면 진료비를 5천 원만 내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국힘, '비대위 전환' 결론…이준석계 '반발'
국민의힘이 권성동 원내대표 주재로 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하지만, 당 대표 복귀 가능성이 희박해진 이준석 대표는 사퇴를 선언한 최고위원들을 비난하는 등 사태 수습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 윤, 지방휴가 취소…"인적 쇄신설은 억측"
취임 후 첫 휴가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까지 지방 대신 서울 사저에 머물기로 했습니다.
20%대의 국정수행 지지율에 여당의 내홍 등으로 인적 쇄신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일축했습니다.
▶ [단독] 서훈 전 국정원장 비서 국내로 '긴급 소환'
탈북어민 강제북송 의혹으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고발된 서훈 전 국정원장이 최근 귀국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앞서 서 전 원장의 전 비서가 주미대사관 근무 도중 국내로 긴급 소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견된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아 서 전 원장 조사와 연관됐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립니다.
▶ '만 5세 입학' 졸속 논란…"의견 들을 것"
교육단체와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살로 낮추겠다는 학제 개편안 철회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거센 반발에 박순애 장관은 확정된 안이 아니며, 다양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