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국방부 업무보고에서는 이종섭 국방장관이 "BTS가 군 복무 중에도 해외공연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시간 동안 교신이 끊긴 최영함 사태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회 업무보고에서 병무청은 병역특례 대상에 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을 추가하는 방안에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 "국부적 측면에서 봤을 때 BTS가 병역면제를 받는 부분을 검토해봤습니까?"
▶ 인터뷰 : 이기식 / 병무청장
- "현재 병역 대체역에 대중문화예술인을 또 추가하는 것은 전체적인 병역 특례의 틀을 깰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대신 대체복무 틀 안에서 살펴보겠다고 답했는데, 이종섭 국방장관은 군 복무기간 해외공연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종섭 / 국방부 장관
- "군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해외공연 일정이 있는 경우에는 얼마든지 출국해서…. 오히려 그것이 그들의 인기에 더 도움이…."
지난달 초 3시간 동안 교신이 끊긴 해군 구축함 최영함의 통신 두절 보고 누락은 여야 모두 질타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것은 있을 수 없는 겁니다. 장관님도 근무 태만이고요."
▶ 인터뷰 : 이헌승 / 국민의힘 의원
- "굉장히 심각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조사해서 위원회에 별도로 보고를…."
통일부 업무보고는 탈북 어민의 북송이 정당했느냐를 두고 치열한 설전이 벌어진 가운데,
권영세 장관은 대통령에게 탈북민 전원 수용 원칙을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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