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비대위 전환'…"비상상황에 동의"
국민의힘이 오늘(1일) 의원총회를 통해 현재의 당 상황을 비상 상황으로 규정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국민의힘 측은 "최고위원들의 사퇴로 당이 비상 상황이라고 하는 의견에 극소수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동의했다"며, 당헌당규에 따라 비대위를 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윤 대통령, 휴가 중 휴양지 방문 전면 취소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 휴가 첫날인 오늘, 휴양지 방문을 전면 취소하고 서울에 머무르며 정국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편히 휴가를 보낼 상황이 아니라며 "2∼3일 정도 지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는데 최종적으로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만5세 입학' 반발…"1년에 1개월씩 앞당겨"
정부가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6살에서 5살로 낮추는 것을 추진하자, 유아 발달 단계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유아·초등 교원부터 학부모까지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순애 교육부 장관은 너무나 많은 우려사항이 있다며 "학제개편안 추진과 관련해 해마다 1개월씩, 12년에 걸쳐 입학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정부 "휴대용선풍기 전자파, 안전기준 충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브리핑을 열고, 시중에 유통 중인 휴대용 선풍기 20개에 대한 전자파 측정 결과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환경단체는 지난달 26일 시중에서 판매되는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를 자체 측정한 결과 세계보건기구 WHO 발암유발기준 이상의 전자파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