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민주 43.5%·국힘 33.8%
국민 68.6% “이준석 징계에 尹 의중 작용”
↑ 윤석열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2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지난주 지지율 30%대가 처음 붕괴 됐다는 한국갤럽 조사에 이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KSOI가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28.9%(‘매우 잘하고 있다’ 16.1%, ‘대체로 잘하고 있다’ 12.8%), ‘부정 평가’는 68.5%(‘매우 잘 못하고 있다’ 59.5%, ‘대체로 잘 못하고 있다’ 9.0%)로 나타났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 사진=KSOI 제공 |
전주 대비 ‘긍정 평가’는 3.3%포인트 줄어든 반면, ‘부정 평가’는 4.0%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긍·부정 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39.6% 포인트입니다. 부정 평가 응답률이 높았던 계층으로 20·40대, 광주·전라, 학생, 진보성향층, 민주당 지지층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43.5%)이 국민의힘(33.8%)보다 더 높게 나왔습니다. 이어 정의당 3.4%,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5.3%입니다.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1.7%포인트, 1.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 이 대표 징계에 대한 윤 대통령 의중 작용 여부. / 사진=KSOI 제공 |
아울러 윤 대통령의 ‘내부총질’ 문자 파문으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 처분에 대통령 의중이 작용했다는 주장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국민 3명 중 2명이 공감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수 핵심 지지층인 포진한 60세 이상을 포함한 전 연령대에서 ‘공감’한다는 응답이 60%를 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공감 48.4%)을 제외하곤 공감한다는 의견이 60%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공감 53.5%, 비공감 40.1%로 나왔습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KSOI가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