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가보겠습니다' 책 공식 출간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오늘(31일) 자신의 사회망서비스(SNS) 계정에 글을 올리고 검찰 조직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임 부장검사는 "검찰 개혁이 왜 이렇게 어려운 거냐고 저에게 묻는 분들이 많았다"며 "검찰은 '절대 반지'와 같아 잡는 순간 눈이 멀어버리고, 없애버리려고 했던 당초의 계획을 폐기하며, 선하게 활용하면 된다고 우기고 반지를 자신의 손가락에 끼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늘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안에서 종종거리며 검찰 밖 어느 사람 못지않게 실망하고 속상할 때가 많았지만, 그럼에도 굳은 의지로 일어나는 반지원정대들의 발소리를 바람결에 듣고 다시 기운내곤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임 부장검사는 책 '계속 가보겠습니다'를 공식 출간했습니다.
해당 도서는 출간과 동시에 정치·사회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29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7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 결과, '계속 가보겠습니다'는 지난 21일 정식 출간하자
구매자 비중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성(66.5%)이 여성(33.5%)보다 2배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37.1%), 60대 이상(27.2%), 40대(25.1%) 순으로 많이 읽힌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서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yun0053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