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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 = 한주형 기자] |
이재명 후보는 30일 자신의 지난 3월 대선에서 월소득 200만원 미만 유권자 10명 중 6명이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소개하면서 "안타깝지만, 실제 현실은 이렇다. 초부자, 초대기업 감세 대신 지역화폐, 일자리 예산 같은 서민 지원을 축소하는 게 국민의힘 정권"이라며 "일부지만 자신에게 피해를 끼치는 정당을 지지하는 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직적했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내가 아는 바로는 고학력, 고소득자, 소위 부자라고 하는 분들은 민주당 지지자가 더 많다"고 발언해 여당은 물론 민주당 내부 조차 국민 갈라치기식 발언으로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일부 언론은 이 의원의 유튜브 방송 발언에 대해 '못 배운 자들을 가르쳐보겠다는 근거 없는 선민의식'이라면서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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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이재명 후보 트위터 캡처] |
특히 박 후보는 30일 이 대표가 일부 언론이 자신의 발언을 왜곡한다고 불만을 표현한 것과 관련해서 "사과를 하셔야 할 순간에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며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고 말해놓고, 서민들이 우릴 찍지 않는다고 남 탓 늘어놓는 태도는 이제 그만 버려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정보를 왜곡·조작하는 일부 언론의 책임이 크다. 지금도 제 발언 앞뒤를 자르고 왜곡해 공격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후보는 "제 발언의 취지는 슈퍼리치 감세 및 서민 민생 지원 축소라는 잘못된 경제정책을 일관되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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