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엔 이재명 의원 향해 직격탄 날려
↑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 사진 = 연합뉴스 |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재인 정부 시절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총리 후보자로 추천한 일화를 공개하며 강훈식 의원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훈식을 지지하고 추천합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인 강 의원 지지 선언문을 게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 임기를 1년 남짓 앞둔 시점에 젊은 총리 강훈식을 추천한 일이 있다"며 "파격적이면서도 실력과 안정감을 갖추고 참신함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이어 "실행이 되지는 않았지만 지금도 아쉬움이 남는다"며 강 의원을 "중요한 때마다 민주당을 위해 헌신했고 어떤 상황에서도 '민주당다움'을 잃지 않는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전대협 3기 의장 출신이자 86 운동권 대표주자로 꼽히는 임 전 실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습니다. 2019년 비서실장에서 물러난 뒤 정계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
임 전 실장이 당 대표 후보로 지지하는 강훈식 의원은 노사모 출신으로 손학규 대표 시절 정무 특보를 지낸 뒤 20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19대 대선 당내 후보 경선 땐 안희정 캠프에서 일했고 이후 문재인 대선캠프에 들어가 대변인을 지냈습니다.
한편 임 전 실장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또 다른 당 대표 후보인 이재명 의원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임 전 실장
[변혜인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anny55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