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북, 코로나로 어려움 가중 아사자 놀랍지 않아"

"아사자 발생, 그다지 놀라운 일 아닐 수 있어"
""북한, 핵실험 단행할 모든 준비 끝내"

↑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통령실이 "북한이 처한 제재 국면과 코로나 여파 등을 감안하면 아사자가 발생하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북 제재로 어려움에 처해 있던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추가적인 압박과 고통을 가했다, 어려운 상황이 북한에 가중되는 국면이다"라고 말하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북 경제적 지원 등을 일컬어 밝힌 바 있는 이른바 '담대한 계획' 에 대해선 "구체적인 콘텐츠는 채워가고 있는 중"이라며 "미국 등 관련 유관국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발표하는 것이 훨씬 현실성이 높고 또 북한이 받아들일 개연성도 높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내용을 담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시기에 대해서는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할 모든 준비는 끝내 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래서 그에 대비한 여러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황재헌 /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