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 만에 국민의힘 역전한 민주당...지지율 41.9%

더불어민주당 41.9% vs 국민의힘 32.1%
민주당 당 대표 지지율은 이재명 의원이 가장 높아

↑ 정당 지지율 / 사진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KSOI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을 앞서기 시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민주당 41.9%, 국민의힘 32.1%, 정의당 4.6%로 집계됐습니다. '지지하는 정당 없음'으로 응답한 비율은 17.4%였습니다.

전주와 비교해봤을 때 민주당 지지율은 9.0%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6월 2주차 조사에서 46.1%를 기록한 뒤 5주 연속 하락하면서 결국 민주당 지지율이 9.8%포인트 앞서게 됐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역전한 것은 12주 만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습니다. TK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42%, 민주당 30.4%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민주당 37.1%, 국민의힘 35.0%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뤘습니다.

연령별 지지율은 20대(18~29세)와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높았고, 그 외 30~50대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우세했습니다. 특히 30대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53.9%를 기록하며 국민의힘 지지율(16.9%)을 압도적으로 앞섰습니다.

한편 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로는 이재명 의원이 42.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어 박용진 의원(14.0%), 박주민 의원(4.7%), 설훈 의원(4.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7%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