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7.0%p↓…인천·경기 4.6%p↑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폭이 줄어들며 보합세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30%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오늘(25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3.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4%로 집계됐습니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0.1% 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0.1% 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긍·부정평가 차이는 30.1%로 부정평가가 2배가량 높습니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관련 긍정평가는 5월 3주차 52.1%를 기록한 뒤 5월 4주차 54.1%로 상승했습니다. 5월 4주차부터는 8주 연속 하락 및 정체 양상을 보였습니다. 6월 3주차부터 살펴보면 48.0%→46.6%→44.4%→37.0%→33.4%→33.3% 흐름입니다.
↑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7월 3주차 국정수행평가. / 사진=리얼미터 |
성별로 살펴보면 전주 대비 남성은 2.3% 포인트 상승한 반면, 여성은 2.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에서는 9.2%포인트 떨어지며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4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2.5% 포인트, 2.4%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30대 9.1% 포인트 상승, 60대 3.5% 포인트 상승, 70대 이상에서 3.7%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4.6% 포인트 상승, 대전·세종·충청에서 3.0%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보수정당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 지역에서 7.0%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도 광주·전라 및 서울 지역서 각각 5.4% 포인트, 2.0%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연이은 내림세를 보였던 대통령 국정 평가와 국민의힘 지지율이 보합세를 보이며 하락을 멈췄다”며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전면에 나서 (사적 채용 논란 등을) 총력 방어하면서 (지지율 하락을) 지혈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