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음주운전 선고유예, 반성한 점 고려된 듯"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001년 음주운전을 하고 선고유예를 받은 것과 관련해 "법원이 고려한 정상참작 사유를 알 수는 없지만, 당시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안다"고 서면으로 밝혔습니다.

박 부총리는 음주운전의 구체적 경위에 대해서는 "오래 전 일이라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음주운전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수로 현재까지도 뼈아프게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장관의 서면 답변에 민주당 의원들은 "질의의 의미를 왜곡해 동문서답과 불성실한 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