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이 오늘로 50일째를 맞은 가운데 노사가 임금 인상을 두고 이견을 좁혀 협상 타결이 점쳐졌지만, 결국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노사는 오늘 오전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수천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문제가 막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 누적 확진자 1,900만…"하루 30만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젯밤 9시 기준으로 6만 8천여 명으로 집계돼 국내 누적 확진자가 1,9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학여행 이후 150여 명이 집단 감염이 되는 등 확산세가 가파르자 정부는 하루 확진자 30만 명에 대비해 병상 4천여 개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 '루나·테라' 본격 수사…15곳 압수수색
한국산 가상화폐인 '루나'와 '테라'의 가격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 합동수사단이 가상화폐 거래소 등 15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해외에 머물고 있는 권도형 대표에 대해 여권 무효화 조치를 검토하는 등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 "권력 사유화 대가" vs "협치 의지 부족"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권력사유화는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비판하자, 국민의힘은 협치 의지가 있느냐며 반박했습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에 나섭니다.
▶ 전국 곳곳 장맛비…30도 안팎 '찜통더위'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충남, 경남과 제주도엔 오전까지, 강원영서와 충북, 경북엔 밤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30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