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사적 채용’ 관련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권 대행이 자신의 지역구 선관위원 아들을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에 채용을 청탁한 사실을 밝힌 지 5일 만입니다.
권 대행은 오늘(20일) “국민께 제대로 설명 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권 대행은 “행정요원 9급이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데 내가 더 미안하더라”라고 발언해 입길에 오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선출직 공직자 비서실의 별정직 채용은 일반 공무원 채용과 성격이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대행은 “이들은 선출된 공직자와 함께 운명을 같이하고 임기가 보장되지 않는다”며 “대통령실뿐 아니라 별정직 모두 해당되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권 대행의 사과가 미리 논의한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원내대표가 입장을 발표할 때 항상 논의하는 건 아니다”라며 “청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을 얘기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