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에 공권력 투입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오늘 출근길
-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9일) 아침 출근길에 "산업 현장에 있어서, 또 노사관계에 있어서 노든 사든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공권력 투입까지 생각하고 있는지, 그렇다면 투입 시기는 언제로 보는지'에 대한 답변입니다.
전날(18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관련 상황을 보고받은 후에도 "산업 현장에 불법 상황은 종식돼야 한다"며 "법치주의는 확립돼야 한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틀 연속 강경 발언을 내놓은 겁니다.
직접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불법적이고 위협적인 방식을 동원하는 것은 더 이상 국민들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장관과 여당도 윤 대통령의 강경한 태도에 발을 맞추는 모양새입니다.
불법 점거 농성을 지속하면 정부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직무대행은 "정부는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불법에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