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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가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1.9.1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19일 추 전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부가 무능하고 부패할수록 부자들이 이용해 먹기는 더 쉬워진다"며 "코로나19가 세계 경제를 덮었을 때도 유지했던 무역 흑자국이 14년 만에 무역수지 적자국가로 뒤집어졌고, 23년 만에 대(對) 중국 교역이 적자를 기록했다"고 비판했다.
최근 블룸버그가 한국을 '채무불이행 가능 국가'로 지적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추 전 장관은 "그런데도 위기 대책은 없고 세금으로 코인 빚을 갚아주겠다는 뜬금없는 정책과 외환거래 사전신고제를 폐지해 달러 유출을 쉽게 하는 부유층 편익만을 챙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정부가 재벌·대기업을 위한 법인세 감면에 이어 △청년 신속채무조정 특례 프로그램 △외환거래 사전신고제 도입 등을 내세운 것을 꼬집은 셈이다. 경제위기에 내몰린 서민·중산층보다는 '빚투 청년'이나 해외투자 개인·기업을 돕는 데만 골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윤 대통령이 민생·경제를 챙기지 않으면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고언도 내놨다. 추 전 장관은 "똑똑한 검찰 정부가 될 줄 알고 뽑은 국민으로선 부패한 검찰 깐부 정부라니 부아가 날 만하다"며 "그러니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최근 추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하자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에도 SNS를 통해 "심각한 문제는 민주국가 권력을 검찰조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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