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적폐청산·경제정책 집중 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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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회장인 강신업(58) 변호사가 “김 여사가 국민과 국익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해낼 자질이 충분하다”며 공개 활동을 적극 지지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어제(15일) 밤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질수록 김 여사가) 밖으로 나와야 된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김 여사를 ‘원석’에 비유했습니다.
이어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이라며 “사실은 다듬어졌다고도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이 그 진가를 알지 못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국민들이 아직 김건희 여사의 진면목을 알지 못하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 있다 보니까 김건희 여사까지 같이 공격을 받고 있다”며 “김건희 여사 활동을 비판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비난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변호사로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고 정치적인 경험도 했기에 저도 사람을 볼 줄 안다”며 “김건희 여사는 지지하고 관리해 준다면 국익과 국민을 위해서 충분히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라고 자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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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 사진=연합뉴스 |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김 여사의 이미지도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질문에는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을 전광석화처럼 해주기를 바랐는데 ‘그것이 안 된다’라고 해서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라며 “(당원권 6개월 정지) 이준석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또 실망감을 표시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가장 큰 요인으로는 ‘경제적 문제’를 꼽았습니다.
강 변호사는 “전광석화처럼 전 정권 적폐를 청산하고 국민을 살리는 정책에 집중하고 인사를 제대로 한다면 지지율은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팬클럽 ‘건희사랑’에 대해서는 “특별히 어떤 조직을 한다든가 어떤 활동을 한다기보다는 회원들의 소통의 장”이라며 “윤 대통령을 응원하고 김 여사를 응원하는 하나의 활동의 장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의 사진이 팬클럽을 통해 가장 먼저 전달된 논란에 대해서는 “한때”였다며 “그때만 해도 김 여사에 대한 마타도어, 흑색선전이 많았기에 여사의 진면목을 알려야 되겠다는 차원에서 여사의 사생활과 관련된 사진들을 팬카페에 올렸다”고 했습니다.
이어 “(사진을) 김건희 여사 측으로부터 받았다”면서도
앞서 김 여사도 자신의 지인들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강 변호사와 저는 전혀 교류하지 않는다”며 “(강 변호사의 정치적 발언은) 저의 의사와 전혀 무관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