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집중된 폭우로 KTX 광명역과 경부선 금천구청역이 침수되고, 선로 점검에 나섰던 코레일 직원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등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많을 비를 뿌렸던 장맛비는 오늘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고, 한낮에는 다시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 미 소비자물가 9.1%↑…'금리역전' 가능성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뛰어넘어 9.1%나 올라 41년 만에 최대폭으로 치솟았습니다.
미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적게는 0.75%p에서 많게는 1.0%p까지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한미 금리역전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 한은, 사상 첫 '빅스텝'…7년여 만에 2%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 역시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25%로 7년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고, 가계 대출 이자 부담액은 매년 6조 8천억 원이 늘어나게 됐습니다.
▶ '반인도적'·'흉악범' 공방…검찰 수사 본격화
대통령실이 문재인 정부의 탈북어민 강제북송에 대해 "반인륜적 범죄"라며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히자 더불어민주당은 흉악범을 국민으로 받자는 것이라며 맞받았습니다.
검찰은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 재감염 2달 새 4배↑…4차 접종 '50대' 확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확진 후 다시 감염되는 사례가 두 달 새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8월 말 확진자가 2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4차 백신 접종을 50대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