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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
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출입기자는 11명이다. 이날 오전까지 8명이었지만 반나절 만에 3명이 늘었다.
청사 1층 중앙지 기자실에는 101명, 지방지 기자실에는 38명 등 총 139명의 출입기자가 근무하고 있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단에 "어제저녁 소통관 기자실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으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당분간 취재와 브리핑은 최대한 비대면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음을 양해해 달라"며 "확진자가 더 이상 늘지 않고, 상황이 안정되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은 곧바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대통령실 방문 시 체온 검사와 손소독 등 방역 조치가 강화됐다.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우리 주변에서 한동안 뜸했던 신규 확진 사례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신규확진자의 발생추이는 지난 5일부터 1만8136명→1만9363명→1만8505명→1만9323명→2만286명→2만410명→1만2693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평균 확진자는 1만8388명으로 집계됐고,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지난주 같은요일(9496명)보다 약 2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해 당분간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하반기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하루 최대 확진자 15만∼20만명이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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