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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 외교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분향소를 찾아 고개를 숙인 채 조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전 총리 분향소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과거 한일 의원 친선 활동을 통해 만나본 적이 있다"며 "이번에 만약 일본 방문이 이뤄진다면 아베 전 총리를 만나 뵙고 여러 가지 좋은 조언을 들어보려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2014년 한일협력위원회가 주관으로 의원들과 일본을 방문해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회동하는 등 정치인으로써 인연을 맺어왔다.
그는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사망에 대해 모두 충격을 받았다"며 "한일 양국은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공유하고 있는 아주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며 한일관계 회복이 우리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당초 이달 중순경 일본을 방문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외교활동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아베 총리 피격으로 일정이 불확실해진 상태다.
이날 오전 외교부에서 가진 정례 기자회견에서 박 장관은 "일본 방문은 확정된 건 아니지만 일정을 조율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런데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사망이라고 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일본 측과 방일 일정에 대해 조율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시작하기에 앞서 아베 총리의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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