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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소명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8일 국회를 나서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
9일 이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달을 보고 우는 늑대 울음소리는 무얼 말하려는지 아느냐는 가사를 담은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 주제곡 '바람의 빛깔'을 올렸다.
이 노래의 가사는 '자기와 다른 모습 가졌다고 무시하려고 하지 말아요' '얼마나 크게 될지 나무를 베면 알 수가 없죠' '아름다운 빛의 세상을 함께 본다면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어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배경 설명은 따로 없으나 이 노래는 이 대표가 2018년 공천을 두고 안철수 당시 서울시장 후보와 첨예한 갈등을 빚을 때 안 후보를 비판하기 위해 사용한 노래이기도 하다.
당시 이 대표는 "다시는 누군가가 황당한 아집으로 우리가 같이 정치하는 동지들과 그 가족들의 선한 마음에 못을 박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노래 한 곡을 신청한다"면서 "'바람의 빛깔'이라는 노래다. 누가 가사를 옮겼는지 인간의 탐욕에 대한 고찰과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의 가치를 잘 풀어내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8일 저녁 한 언론사는 중징계 처분 근거가 된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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