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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경호처는 경호체계 재점검에 나서며 현장 인력 확대 가능성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경호처는 모방범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하면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하는 상황이 늘어나는 만큼 비슷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단 것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에서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처음 주재하면서 다음부턴 여러 민생현장에서 열겠다고 공언했다. 이 때문에 외곽 경호 등 일부 인력을 늘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경호처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의 경호체계를 일률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대통령경호법)에
앞서 지난 3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 사저 앞에서 인사말을 할 때 40대 남성이 던진 소주병이 날아들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경호원들은 몸을 날려 온몸으로 방어하기도 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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