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NATO 동행 논란 신씨에 대해선 "이미 대변인이 말씀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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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길 기자들에게 답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6촌 친인척' 채용 논란에 대해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함께한 동지"라며 해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외가 6촌 채용 문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권력의 사유화'라고 비판하는데 어떤 입장인가"라는 기자의 물음에 "그는 제가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이마(빌딩) 캠프에서, 그리고 우리 당사에서 공식적으로 열심히 함께 선거운동을 해온 동지"라고 답했습니다.
현재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된 윤 대통령의 친인척, 최씨는 이른바 '관저팀' 소속 팀장을 맡으며 김 여사 보좌 업무를 주로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씨의 아버지와 윤 대통령의 어머니가 6촌 간으로, 윤 대통령과 최씨는 8촌 관계입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선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의 친인척 '깜깜이' 채용을 방지하는 내용의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친인척 채용과 더불어 논란이 된 '스페인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에 동행한 신씨'에 대해선 "이미 대변인이 말씀드린
앞서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신씨는 스페인에서 열린 NATO 정상회의 일정에 동행하며 대통령 전용기인 1호기에 탑승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기타 수행원' 신분으로 동행한 신씨는 별도의 보수를 받지 않은 만큼 특혜나 이해충돌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