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스스로 먼저 돌아보고 자중하라"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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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하는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인사실패'를 연일 비판하자, 국민의힘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중하라"고 반박했습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인사 5대 원칙에 기반한 인사를 공약하면서 이 중 하나라도 위반할 경우 고위공직자로 등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사에서 국무총리와 장관급 인사 22명 중 16명이 5대 원칙 중 하나 이상에서 논란이 됐고, 이후 발표한 성범죄와 음주운전을 포함한 7대 인사 원칙에서는 문재인 정부 인사청문 대상 총 112명 중 68%인 76명이 이 인사 기준에 미달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렇듯 국민들께 직접 약속한 5대, 7대 인사 원칙을 거의 지키지 않았음에도 문 전 대통령은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지만,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 대참사를 반복하지 않으려 했으며 윤석열
"민주당 정부가 정한 기준으로 윤석열 정부의 인사에 대한 비판을 한다면 윤석열 정부 인사 원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며"민주당은 비판을 하기 전에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고 자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주진희 기자 / jhookiz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