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협상 난항으로 국회가 공백 상태로 접어든 지 35일 만에 여야 합의로 5선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이와 함께 여야 원내대표는 이른 시일 안에 국회 정상화를 위해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위한 협상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 김승희 자진사퇴…박순애·김승겸 임명 재가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의혹이 불거진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된 지 39일 만에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장관 후보자가 두 번 연속 스스로 물러난 건 이번이 첫 사례인데, 윤석열 대통령은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 "정권 입김 우려"…일선 경찰 삭발 시위
전국의 일선 경찰관들이 행정안전부의 이른바 '경찰국' 신설안이 "정권 입김이 미칠 우려가 매우 크다"고 주장하며 경찰청 앞에서 릴레이 삭발 시위에 나섰습니다.
차기 경찰청장 지명이 임박한 가운데, 일선 경찰관들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차기 경찰 지휘부가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될 전망입니다.
▶ 제주 성산항 정박 중이던 어선 3척 화재
제주 성산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3척에 불이 나 해경과 소방 당국이 오전부터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신고가 접수된 지 약 3시간 만에 큰 불길은 잡혔는데, 선박의 유류에 불이 붙으며 재발화가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