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도 오늘도 한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는 등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올해 첫 폭염 사망자가 보고되는 등 온열질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 원구성 합의 불발…'의장 단독 선출' 고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원 구성을 위해 심야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오늘 오전까지 양보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겠다고 최후통첩해 막판 극적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 "김승겸 오늘 임명"…박순애·김승희 고심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청문회를 치르지 않은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를 오늘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순애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합의에 실패한 원 구성을 고려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 "하반기 수출 낙관 어려워"…무역금융 확대
심각한 물가상승과 무역수지 적자로 휴일에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소집한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올 하반기 수출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제공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40조 원 이상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코로나19 증가세 전환…여름철 재유행 우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유행 반등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등 해외에서 재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국내에서도 다시 퍼지고 있어, 여름철 재유행이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