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회의장서 북핵에 강경대응 필요하다는 입장 확인"
↑ 귀국길 공군 1호기에서 기자간담회 하는 윤석열 대통령. / 사진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이 북핵 대응을 위해서 상당기간 중단되었던 군사안보협력 원칙론에 합치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귀국길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제 나토 회의장에서 각국의 정상들의 발언을 들어보니 북핵 문제에 대해서 강경한 대응이 필요하고, 한반도의 엄중한 긴장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한·미·일 3자 간 또는 한·미 간 북핵에 대한 입장들은 이미 나와 있지만, 3국 정상이 이 북핵에 대해서 함께 대응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한 5년 만에 처음인 것 같다"며 "(협력과 관련한)더 구체적인 내용은 각국의 외교부장관과 국방부장관 또 안보 관계자들의 논의를 통해서 더 진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9~30일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여 회담하는 자리가 마련됐는데, 이는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7년 9월 이후 4년 9개월 만입니다.
스페인 방문 일정 중 가장 인상 깊은 일정으로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꼽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외교적 의미가 있는 일정이라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