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남성 56.9%, 여성 55.8%
‘긍정평가’ 36.6%…대구·경북서 가장 높아
김 여사 역할…‘축소’ 49.3% vs ‘확대’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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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역할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습니다.
데이터리서치가 김 여사의 대통령 부인으로서 역할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 56.3%가 ‘부정 평가’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아주 잘못한다’ 41.4%, ‘다소 잘못한다’ 14.9%입니다.
반면 김 여사의 영부인 역할 ‘긍정 평가’ 비율은 36.6%에 그쳤습니다. 그 가운데 ‘다소 잘한다’ 23.3%, ‘아주 잘한다’ 13.3%입니다. 이 외 ‘잘 모르겠다’는 7.1%입니다.
성별로 살펴보면 ‘잘 못한다’는 남성과 여성 각각 56.9%, 55.8%로 과반 이상 부정 평가했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잘 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30대(67.1%), 40대(66.1%), 50대(61.6%), 18세~29세(55.5%)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60대 이상에서 52.5%로 가장 우세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정 평가는 제주권(69.2%), 호남권(66.9%), 충청권(60.4%)에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이어 서울과 인천·경기 지역은 각각 57.3%, 54.6%로 집계됐습니다. 반대로 ‘잘한다’는 응답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51.7%로 가장 우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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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 사진=연합뉴스 |
아울러 김 여사의 역할을 ‘축소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9.3%입니다. 이 가운데 ‘매우 축소해야 한다’는 36.1%, ‘조금 축소해야 한다’는 13.2%입니다.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4.7%입니다. ‘매우 확대해야 한다’는 8.9%, ‘조금 확대해야 한다’는 15.8%입니다. 이어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21.4%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김 여사 지원 조직을 공식적으로 갖춰야 하냐고 묻는 질문에 ‘대통령 부인을 위한 어떤 조직이나 부서도 필요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32.0%입니다. ‘과거 부속실과 같은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는 응답은 18.5%로 나타났습니다. ‘기타’는 4.2%. ‘잘 모름 및 무응답’은 3.4%입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쿠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