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스페인을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는 첫 해외 단독 일정으로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을 찾았습니다.
또 각국 정상 부부들과 함께 만찬에도 참석하는 등 적극 행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열린 스페인 국왕 초청 갈라 만찬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의 첫 공식 일정인 만찬에서 윤 대통령 부부는 국왕 부부와 악수를 하고 바이든 미 대통령 등 다른 회원국 정상들과 만나 외교전을 펼쳤습니다.
김 여사는 앞서 첫 해외 단독 일정으로 마드리드에 있는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을 방문했습니다.
▶ 인터뷰 : 김건희 / 여사
- "한복도 관심이 많은가요? (매우 많습니다. 특히 어린이 한복이요.)"
김 여사는 "스페인은 현대미술 창시자 중 하나인 피카소의 본국으로 유명한데 K-컬처가 활성화 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한복의 세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 인터뷰 : 김건희 / 여사
- "여기 조그마한 이 안에서 모든 한국을 다 보여줄 수가 있는 거잖아요. 이분들의 노력으로 이렇게 많이 각광받게 됐다고 생각하고요."
김 여사는 우리시각으로 오늘 오후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국가들의 배우자들 일정에 동참해 왕궁과 국립 미술관을 찾습니다.
또 스페인 동포 100명이 참석하는 간담회에도 윤 대통령과 함께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스페인 마드리드)
- "윤 대통령의 첫 국제 외교 데뷔전인 만큼 김건희 여사는 적극적인 행보로 배우자 외교전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마드리드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