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7월말 한남동 관저 입주 예정…靑 관저의 절반 규모

대통령실 관계자 "나토 정상회의 다녀오면 주 집무실서 업무볼 듯"
리모델링 기간 길어져 서초동서 용산 집무실로 출퇴근중

↑ 새 대통령 관저로 쓰일 외교부 공관.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월 말께 한남동 관저에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19일 전했습니다.

지난 4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는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검토했었지만, 리모델링 기간이 길어질 것을 우려해 외교부 장관 공관을 관저로 선택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아직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탓에 윤 대통령은 현재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용산 청사 2층에 들어설 대통령 주 집무실도 이달 내 완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19일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었지만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윤 대통령은 아직 5층 임시 집무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달 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을 다녀오면 7월초부터는 주 집무실에서 업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