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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왼), 김정숙 여사(오) / 사진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를 만났습니다.
대통령실은 17일 저녁 "김건희 여사는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만났다"며 "이날 만남은 비공개를 전제로 이뤄진 것이어서 환담 내용과 사진 등은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나 환담을 나눴습니다.
당초 김건희 여사가 경남 양산의 문 전 대통령 자택을 예방해 김정숙 여사와 만남을 가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김정숙 여사의 상경 일정에 맞춰 이번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달 10일 윤 대통령 취임식 이후 한 달 여 만입니다.
앞서 김건희 여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 배우자 김윤옥 여사를 만났고, 지난 13일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이 같은 김 여사의 행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 부인들을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 드리고 조언을 듣겠다는 것은 (김 여사가) 원래 생각했던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