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찬성"40% VS "반대"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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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ㆍ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이 49%로 한 주만에 4%포인트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찬성하는 비율은 40%로 사면을 반대하는 이들(47%)보다 7%포인트 낮았습니다.
한국갤럽이 오늘(17일) 발표한 6월 3주차 여론조사(지난 14~16일, 전국 성인 1천 명 대상 실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한 물음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9%,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8%로 나타났습니다. 이때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 또는 '응답거절'은 11%였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 조사에 비해 4%포인트 하락했으며 5월 1주 차 조사(48%) 이후 한 달 만에 40%대로 내려간 수치입니다. 취임 후로는 첫 50% 아래를 기록한 것입니다. 또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지난주와 비교해 5%포인트 올라 지난 5월 1주 차 조사(41%) 이후 최고치입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83%), 정치적 보수층(78%), 60대 이상(60%대) 등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0%), 성향 진보층(70%), 40대(53%) 등에서 상당히 높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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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 / 사진=연합뉴스 |
이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사면해야 한다'는 응답이 40%, '안 된다'는 응답이 47%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보수 성향에서는 사면 찬성이 70% 내외, 민주당 지지·진보 성향에서는 반대가 70%를 웃돌았습니다. 무당층·중도층에서는 사면 반대 여론이 각각 50%대를 넘어 찬성 여론을 앞섰습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3%, 민주당이 30%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조사에서 45%였던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 무작위 추출 방식(유선 10%포함)으로 수행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8.7%입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윈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