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아프리카 분쟁지역을 중심으로 유엔 평화유지군 PKO 파병을 확대합니다.
외교통상부와 통일부, 국방부가 오늘 2010년 업무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호근 기자!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외교통상부가 내년에 평화유지군 파병을 확대하기로 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유엔 평화유지군 PKO 참여규모를 1천 명 이상으로 늘려, 콩고와 수단 등 아프리카 분쟁지역에 파병할 계획입니다.
외교통상부는 오늘 오전 통일부, 국방부와 함께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2010년 업무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는데요,
여기에 이런 PKO 확대 방안 등을 담아 '성숙한 세계국가 달성'이라는 2010년 중점 과제와 업무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또 정상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무기조달·획득 체계 개선과 교육훈련 강화, 군사시설 재배치 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보고했습니다.
우선 무기조달 과정에서 에이전트와 군 관련자들의 유착을 막고 리베이트 관행을 없애기 위해 정부간 직구매 방식을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5주인 신병 양성교육기간을 8주에서 최장 10주까지 연장하고 '측정식 합격제'를 엄격하게 적용해 교육훈련의 질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 질문 2 】
통일부는 6자회담과 함께 남북 간 북핵논의를 병행한다는 방침을 공식화했죠?
【 기자 】
네, 통일부는 2010년을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북핵 문제 획기적 전환을 위해 6자회담과 함께 남북 간 북핵 논의를 병행한다는 방침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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