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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9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사진 |
국가안보실은 오늘(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김태효 1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북한 방사포 도발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대변인실이 언론 공지를 통해 전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이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각종 무기체계를 지속적으로 개량하고 있음을 우려하고, 앞으로 상황을 계속 점검하면서 차분하고도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회의에는 김 차장을 비롯해 신인호 2차장, 임상범 안보전략비서관, 이문희 외교비서관, 백태현 통일비서관, 임기훈 국방비서관, 권영호 위기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오늘 오전 8시 7분부터 11시 3분까지 서해상으로 방사포 5발 가량을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
대변인실은 밤 11시를 넘겨 회의 소집 사실을 언론에 공지했습니다.
이와 관련, 대변인실은 "사거리가 짧고 고도가 낮은 재래식 방사포의 경우 관련 사실을 수시로 공개하지 않는다"며 "오늘도 이런 상황을 감안해 안보실에서 기민하게 대응했으나 즉각 발표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김근희 기자 kg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