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은 가운데 국민들은 김건희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공식적인 활동을 하는 것보다 윤 대통령의 내조에 집중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가 윤 대통령 취임 한 달을 맞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여사가 '윤 대통령 내조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응답한 비율은 60.6%였다.
반면 '대통령 부인으로서 공적 활동을 하는 편이 낫다'는 응답은 31.3%였다. '모름·무응답'은 8.1%로 조사됐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 64.5%가 김 여사의 공적활동에 부정적이었고 보수층에서도 56.6%가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9.0%로 국민 절반 가까이가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매우 잘하고 있다'는 16.3%, '잘하는 편이다'는 32.7%로 조사됐다. '잘 못 하는 편이다'는 14.8%, '매우 잘 못 하고 있다'는 15.0%로 부정 평가가 29.8%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추진한 청와대 개방과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선 "잘했다"는 평가가 47.4%, "잘못했다"는 평가가 46%였다. '모름·무응답'은 6.6%를 기록했다.
장·차관급 및 대통령실 인사에 검찰 출신이 다수 기용돼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선 "특정 출신에 대한 편중 인사로 부
이 조사는 S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