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출신 인사 중용 尹 인선 '부적절하다' vs 55.5% '적절하다' 38.7%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한 달을 맞아 부인 김건희 여사의 향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 국민 절반 이상이 "내조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김 여사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하는 게 바람직하냐"고 묻자 응답자의 60.6%는 "윤 대통령 내조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대통령 부인으로서 공적 활동을 하는 편이 낫다"는 응답은 31.3%에 머물렀습니다. '내조에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이 '공적 활동에 나서야 한다'는 응답의 두 배에 달하는 셈입니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의 64.5%가 김 여사의 공적활동에 부정적이었고, 보수층에서도 56.6%가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추진한 청와대 개방과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평가가 47.4%, "잘못했다"는 평가가 46%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장·차관급 및 대통령실 인사에 검찰 출신이 다수 기용돼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서는 "특정 출신에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고기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ogijeo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