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소회·당 운영 방향 밝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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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지난 지난해 6월 13일 오전 따릉이를 타고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 사진 = 매일경제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12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2년 차는 '혁신이 뿌리 깊게 자리 잡는 1년'으로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준석 대표 취임 1주년 당일인 11일 논평을 통해 "이 대표는 헌정사 최연소 당 대표로서, 처음 국민과 당원 앞에 공언했던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1년 동안 혼신의 힘으로 달려 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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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6월 30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에서 4강전에 진출한 신인규(왼쪽부터), 김연주, 임승호, 양준우 씨가 이준석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김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첫 걸음부터 기성 여의도 정치와 달리, 신선한 울림을 주었다"면서 그 예로 '따릉이 출근'과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 도입' 등을 들었습니다.
이어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자세로 불가역적 정치개혁의 길로 당을 이끌며,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가 살아 돌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결사적 각오로 싸우겠다는 결의를 보이며 지금까지 왔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서진 정책으로 이번 지방 선거에서 광주, 전북, 전남 광역단체장 국민의힘 후보자 모두 15% 이상 득표를 기록했다"며 "1987년 민주화 이후 보수 정당 역사상 최초의 성과"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외형적으로도 국민의힘은 많은 성장이 있었다"며 "이 대표가 이끈 개혁과 혁신으로 책임 당원 수는 약 20만 명 대에서 80만 명 대로 네 배 증가하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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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6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새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가 당기를 흔들고 있다 / 사진 = 매일경제 |
끝으로 "지난 1년 국민들께서 이 대표와 국민의힘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가 '변화의 씨앗을 싹 틔운 1년'이었다면, 앞으로의 1년은 '변화가 뿌리 깊게 자리 잡는 1년'이 되도록 혁신의 길은 계속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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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덧붙여 "윤석열 정부와 국정 운영을 함께하는 여당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민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대한민국 국민 한 분
한편, 이 대표는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리는 간담회를 통해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소회를 밝히고, 앞으로의 당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