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역내 안보정세와 국방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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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오늘(10일) 싱가포르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한반도와 역내 안보정세, 국방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한중 국방장관이 싱가포르에서 만나 안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오늘(10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2년 반 만에 양자 회담 가졌습니다.
국방부는 중국의 요청으로 한중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회담은 예정된 40분을 넘겨 75분간 이어졌습니다.
이 장관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결론적으로 굉장히 유익하고 양측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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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오늘(10일) 싱가포르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한반도와 역내 안보정세, 국방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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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오늘(10일) 싱가포르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한반도와 역내 안보정세, 국방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양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최근 한반도와 역내 안보정세, 국방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장관은 한국과 중국이 공조해 북한이 핵 포기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더 크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함께 노력하고, 이 과정에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웨이펑허 부장은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 목표를 일관되게 유지해 왔고, 한국과 중국이 북한 비핵화를 위해 함께 협조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한중 국방장관
양 장관은 이미 운용 중인 양국 간 직통전화와 더불어 이번에 추가 구축된 해·공군 간 직통전화가 양국 군 간 우발적 충돌 방지에 크게 기여해 나갈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