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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제원 대통령 특사가 지난달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하기 위해 이동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장 의원은 10일 매경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국민의힘 의원이면 누구나 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들레 모임이 당내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결성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장 의원은 "저도 모임에 참여할 것이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모임"이라며 "운영 취지가 잘못 알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당 분열'이라고 딱지를 붙이고 '사조직'이라고 지적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그렇다면 여야의 많은 의원 모임은 다 사조직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5선의 정우택 의원과 조해진, 정운천, 조은희 의원 등 추가로 들어온다는 의원들이 많은데 이게 무슨 당 분열인가. 오해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내에서는 '민들레(민심 들어볼래의 약자·널리 퍼지는 민들레 씨앗처럼 곳곳에서 민심을 파악해
'민들레'는 대통령실·정부 부처 관계자를 초청해 정책 정보를 듣고 여론과 민심을 전하는 개방형 플랫폼 콘셉트로 구상 중이다. 하지만 발족 전부터 '친윤계 세력화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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