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굿모닝 MBN 주요뉴스

▶ '방화 추정' 화재, 7명 사망…'자상' 흔적
대구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졌습니다.
피해자 2명에게서는 날카로운 물체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자상 흔적이 발견됐고, 현장에서 숨진 50대 용의자는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핵실험 메시지' 주목…"도발 시 원점타격"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5차 전원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김 위원장의 핵실험 관련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보훈 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연평도 포격처럼 북한이 도발하면 원점타격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14시간 조사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소환해 14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백 전 장관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가 문재인 정부 청와대로 뻗어나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 산업현장 가동 중단…'파업 장기화' 조짐
화물연대 총파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차 출고에 비상이 걸리는 등 산업 현장 곳곳이 가동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이 해법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화도 이뤄지지 않아 파업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ECB, 7월 금리 0.25%p↑…11년 만에 처음
유럽중앙은행, ECB가 기준금리를 7월에 0.25%포인트 올리고, 9월에도 재차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11년 만에 처음으로 높은 물가 상승률을 버티지 못하고 긴축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 한낮 다시 초여름 더위…자외선 지수 높아
금요일인 오늘은 서울의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다시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햇볕도 강하게 내리쬐며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