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폭침, 북한 소행인 건 명백"
"천안함 부정하는 사람들과 이땅에 살고 있는 게 현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천안함,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목함지뢰 사건 참전 용사와 유가족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인 건 명백한 사실"이라며 "이를 부정하는 사람들과 이땅에 살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이라는 이름이 붙은 오늘 오찬 간담회에는 천안함·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호국영웅과 유가족, 목함지뢰 사건 김정원 중사와 하재헌 예비역 중사 , 윤청자 여사 등 20명이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나라를 지킨 영웅을 제대로 예우하고 유가족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따뜻하게 모시는 것은 정상적인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나라를 지키는 영웅들을 기억하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실한 보훈체계 없이 강력한 국방이 있을 수 없고, 보훈체계는 강력한 국
이에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은 "여전히 '한반도 평화'라는 이유로 북한의 도발이, 북한 소행임을 외면하거나 부정하는 세력에 의해 상처받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원중희 / june1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