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
윤 대통령이 오늘 오전 용산 청사 출근길에 '대선 후보 시절 MB 사면이 필요하다고 한 것은 아직 유효한가'라는 기자 질문에 "저는 뭐 그 이십몇 년을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습니까. 과거 전례에 비춰서"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났을 때 반대 여론을 의식해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낀 것과는 조금 더 구체적인 답변입니다.
지난 3일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은 두 번째입니다. 2020년 12월 수감 중이던 동부구치소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감염 우려 등을 이유로 신청했다가 불허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교정 당국의 형집행정지 결정 여부와 상관없이 8·15 광복절을 계기로 사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였던 지난해 11월
한편 이 전 대통령은 논현동 사저 공매 대금으로 추징금 57억 8천만 원을 완납하고 벌금 130억 원도 절반 가까이 갚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