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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 대표는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자신은 북한 핵실험 시간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면서도 이같이 언급,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북한이 이번 금요일에 핵실험 할 수 있다는 보도도 있다'는 질문에 "시간표와 관련해 난 어떤 것도 갖고 있지 않다. 금요일일지 그 이후일지 누가 알겠느냐"며 "전체 역내를 매우 불안정하게 할 핵실험을 자제하는 게 우리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게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 중인 전날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한 말의 구체적인 의미를 묻자 "그 외 더할 말이 없다"며 "그의 말처럼 우린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며 한국, 일본, 기타 우리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대응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북한의 잇따른 무력 시위에도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하면서 "요점은 북한이 외교적 길을 찾는데 관심을 보인다면 우린 외교에 대해 더욱더 포괄적이고 유연하며 열린 접근법을 취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
특히 "(북한에 대한) 미국의 외교적 접근 약속에 대한 시한과 관련해서는 종료일이 없다"며 "나는 우리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고 양측이 우려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행 가능한 외교적 길을 계속 모색하는 데 전념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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