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北, 무력시위 용납 안돼…한반도 안보 위협에 엄정 대응"

양금희 원내대변인 “어떠한 안보 위협에도 엄정 대응할 것"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 현충일 추념식 참석

↑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SRBM) 8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것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현충일 추념식을 하루 앞둔 오늘 북한은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올해만 18번째 무력 시위이자,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3번째 도발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도 이처럼 한반도 안보 위기를 고조시키는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깊이 절감하며, 어떠한 안보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더욱 부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것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SRBM 8발을 포착했으며, 군 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18번째 무력 시위로, 이날은 한미가 항공모함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마친 지 하루 만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8발의 발사는 남한 등 여러 목표물 동시 타격 능력 과시와 함께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날 현충일 추념식에 당 소속 의원 전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양 원내대변인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목숨 바쳐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영전에 삼가 추모와 존경의 묵념을 올린다"며 "내일(6일) 현충일 추념식에 국민의힘 의원은 전원 참석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경받고 예우받으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고귀한 호국정신을 추모·계승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